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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배곧 디저트카페 밀크티 호떡 파는 카페희다 리뷰

by 이 모양 2022. 3. 26.

요즘 계속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밤에 왜 이리 야식으로 밀가루가 먹고 싶은 건지,

 

원래 빵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말입니다.

 

그리고 불현듯 밀크티가 마시고 싶었습니다. 꾸덕하고 진한 아이스 밀크티가 생각이 났지만

 

저녁시간 이후에 커피 마시면 잠을 못 자는 편이라 엄청 고민을 했습니다.

 

어렸을 때는 아무 때나 커피 마셔도, 커피를 많이 마셔도 잘 잤었는데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봅니다.

 

 

 

그래서 배달 앱을 엄청 뒤적거렸는데 근처에는 뭔가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서

 

(최소 주문금액이 너무 많다거나 메뉴가 없다거나 배달비가 엄청 비싸다거나 등등)

 

배곧에 있는 카페에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야식으로 먹을 호떡 3종 or 4종과 최소 주문금액을 채우기 위해 밀크티를 두 병이나 시켰습니다.

 

요즘 배달비가 너무 올라서 배달비가 웬만하면 다 3500원에서 4000원입니다.

 

배달하시는 분들이 수고하시는 건 알지만 1인 가구 입장에서 시켜먹을 때에는,

 

최소 주문금액 채우기 위해서 메뉴도 더 시켜야 하고 거기에 비싼 배달비까지

 

여간 부담되는 게 아닙니다.

 

 

 

그럼 안 시켜먹으면 되는데 또 코로나고 외식하기도 찜찜하고, 그렇다고 요리를 해 먹자니 그것도 돈 낭비 재료 낭비라며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결국에는 배달 앱을 실행합니다.

 

1인 가구는 어떻게 먹고살라는 것인가. 

 

아무튼!

 

1. 호떡 3종

 

호떡에 세 가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본 호떡, 자색고구마, 검은콩(?) (색깔로 미루어보건대,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토핑으로는 견과류와 건포도와 슈가파우더가 뿌려져 있고, 반으로 잘라져 있습니다.

 

호떡은 그냥, 우리 모두가 아는 호떡 맛이었습니다.

 

고구마 맛이 더 난다거나 검은콩 맛이 더 난다거나 흑미 맛이 더 난다거나 하는 색깔에 따라 맛이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시킬 때만 해도 그냥 쉽게 다 먹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꽤 많아서 조금 남기게 되었습니다.

 

달달하고 쫀득하니 맛있는 디저트로 오밤중에 야식 만찬.

2. 밀크티

 

밀크티는 여기서 직접 만드는 수제 밀크티라는 것에 혹해서 주문했습니다.

 

얼그레이는 꽃향기가 나서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하고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밀크티를 더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 밀크티는 꽃향기가 심하진 않았고,

 

적당히 밀도감도 있었고, 꽤 괜찮았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저한테는 좀 과하게 너무 달았습니다.

 

살짝 덜 달았으면 제가 더 좋아했을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한국에서 먹어본 밀크티 중에서는

 

스타필드에 입점되어 있는 베질루르 밀크티가 단연 최고였습니다. 너무 맛있는 것!! 

 

하지만 멀어서 자주 갈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아쉽습니다.

 

이상 배곧 카페 희다 배달 음식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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