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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인천논현 수제버거 배달 총정리

by 이 모양 2022. 3. 24.

저는 사실 햄버거를 그리 즐겨먹는 편이 아닙니다.

 

햄버거보다는 피자를 훨씬 좋아하는 편이어서 혼자 Large 한 판도 다 먹을 정도입니다.

 

사실 피자 Large 한 판을 혼자 다 먹으면 너무 배가 불러서, 

 

그렇다고 남겨놨다가 나중에 다시 데워먹으면 맛이 덜하기도 하고

 

그래서 혼자 피자를 배달시키기에 부담스러울 때 햄버거를 시키곤 합니다.

 

인천 논현동에는 버거킹과 KFC, 맘스터치 이렇게 있는데,

 

사실 프렌차이즈버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굳이 고르자면 맥도널드를 가장 선호하지만

 

이 동네에는 맥도날드가 없어 아쉽습니다. 

 

결국 수제버거를 배달 앱을 통해 시켜먹었는데 제가 먹어본 곳들을 리뷰하겠습니다.

 

맛에 관한 것은 개인적인 취향이니 고려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멜팅룸

 

 

유명한 메뉴로는 파리지앵 버거와 멜팅 치즈가 있습니다.

 

세계 3대 요리학교 출신의 owner chief가 있고 블루리본 (한국의 미슐랭 가이드)에 2019-2021년까지 

 

수록되었다고 합니다. 전국에서 단 3곳이 있다고 합니다.

 

멜팅 치즈버거 9900원, 감자튀김과 탄산음료 세트는 5900원입니다.

 

먹기 전에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깜빡해서 다 먹고 난 후의 사진만 있는데, 그냥 빵만 잔뜩 남겨 생략하겠습니다.

 

 

음...

 

개인적인 맛에 대한 총평은,

 

그냥 그랬습니다. It was so so.

 

치즈가 패티를 감싸 안고 있는 형태의 버거였는데 함께 있던 소스가 이맛도 저 맛도 아닌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빵도 맛있는지 잘 모르겠고 (사실 제가 빵을 원래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맛있는 빵은 좋아해서 잘 먹습니다.)

 

약간 나름 크리미 한 소스인 거 같은데, 뭔가 그냥 살짝 느끼한 느낌만 조금 있고 버거의 맛을 향상해주는 임팩트 있는 맛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전체적으로 조금 실망스러운 맛이었습니다.

 

2. 버거 앤 프라이즈

 

 

여자 혼자 먹지만 그래도 저는 패티가 더블인 게 좋아서, 오리지널 더블을 시켰습니다. 

 

오리지널 더블 가격은 7500원입니다.

 

이곳에는 메뉴 중에 다이어트 버거라는 것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In and Out 버거를 엄청 좋아했었는데,

 

In and Out에 있는 Hidden menu 중에 하나가 바로 Protein style burger입니다.

 

햄버거 빵 대신 양상추로 감싼 햄버거인데,

 

미국 인 앤 아웃 버거의 프로틴 스타일을 그대로 표방한 듯한 다이어트 버거!!

 

햄버거 빵 대신 양상추로 감싸 만든 버거가 바로 이 다이어트 버거입니다.

 

아직 시켜먹어 보진 못했지만, 다음 주문에는 이 메뉴를 시킬 생각입니다.

 

수요일 휴무이니 참고하고 시켜야 합니다. 햄버거가 먹고 싶을 때 배달앱을 켜서 이곳을 찾으면 꼭 수요일인 경우가 자주 있었답니다. 

 

기본 fries는 3천 원입니다. 저는 탄산음료를 안 마시니 감자튀김만 추가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습니다..!!!!

 

이 가게 주인분이 인 앤 아웃을 아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 앤 아웃처럼 뭔가 굉장히 기본에 충실한 햄버거입니다.

 

패티가 조금 더 두꺼우면 좋겠지만, 그 아쉬움은 더블을 시키며 해결했습니다.

 

싱싱한 양상추와 토마토, 그리고 적당한 소스의 맛이 잘 어우러지는,

 

인앤아웃 버거와 꽤나 근접한 햄버거였다고 생각합니다.

 

맛있었습니다.

 

 

 

3. 힘난다 버거

 

가장 최근에 배달 앱에 등장한 새로운 곳이었습니다.

 

 

사실 이날도 버거 앤 프라이즈에서 먹고 싶었는데, 수요일이라 휴무였습니다.

 

멜팅 룸은 다시 시키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을 검색하던 중 새로운 수제버거집을 발견해서 

 

의심반 기대 반으로 주문해보았습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전단지를 잔뜩 보내주셨습니다.

 

재료에 많이 신경 쓰는 가게인 것 같은 느낌을 주기 원한 것 같습니다.

 

 

 

 

 

더블 불고기버거와 감자튀김을 시켰습니다.

 

fries는 그냥 평범했습니다.

 

불고기버거는 맥도널드 불고기버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한 느낌이었습니다.

 

맛은 괜찮았는데, 개인적으로 스모키 향을 엄청 좋아하지는 않아서,

 

(이 불고기 소스는 스모크드 바비큐향이 나는 불고기 소스입니다.)

 

그것만 제외하면 나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포스팅해야 할 가게와 사진들이 많이 남아있는데,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이상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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